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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REPORT “2020년 8월에 본 것”

일 하다 눈이 가는 소식을 재구성하여 공유합니다.
밑줄은 링크로, 다른 페이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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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새벽 3:30에 보낸 메일에는 정말 Emotional Intelligence 효과가 있을까? ©Inc.

INDEX

  1. Emotional Intelligence 들어보셨어요? 💟
  2. 구글이 채용시장까지 넘보는 걸까요❓ (feat. 링크드인)
  3. 팬데믹이 불러온 업무의 변화 – 원격근무, 정말 좋은 것만 있나요? 🌎
  4.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20 요약 🔖

#1. Emotional Intelligence 들어보셨어요? 💟

새벽 3시 30분에 회사 대표가 보낸 메일을 아침에 봤다면?
유나이티드 항공 직원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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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은 이제 곧 ‘변경 수수료’를 폐지하기 시작할 겁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그 시작을 새벽에 알려왔거든요. 가격압박에 델타/아메리카 항공도 수수료를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변경 수수료가 뭐 대수일까 싶었지만, 미국 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항공사들이 티켓 취소 및 변경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은 한화 약 3조 3,000억원에 달합니다. 놀랍게도 유나이티드 항공이 거둬들인 수수료 수입은 약 7,400억원으로 델타/아메리카 항공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변경 수수료 수입 2위 미국 항공사가 ‘포기’를 선언했고, 1위는 마지못해 포기한 상황인데요.

[ PICK POINT ]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고객 안전에 집중한다는 Scott Kirby의 CEO 메시지 ©YouTube

주목할 점은 Scott Kirby, 유나이티드 CEO가 메일을 보낸 시간입니다 🕞

커비는 숫자에 밝은, 감정이 지극히 절제된 냉혈한으로 세간에 평이 자자한 인물인데요. 그의 경영 철학은 그야말로 ‘원가 절감’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보다는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예를 들면 2018년, 커비는 ‘추첨식 성과급 지급 제도’를 도입하며 분기마다 보너스를 추첨해서 경품 처럼 제공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직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적이 있는데요. 반발에 부딪힌 이후 커비는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고 직원들의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을 유보하면서 이례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행동을 고친 과정에서 Emotional 💟 Intelligence가 작동했다는 것이 기자의 분석입니다.

🛩 잘못된 관행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CX까지 🏌🏻‍♂️

이번에 철페한 변경 수수료는 항공업계의 잘못된 관행이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각종 수수료를 강화하면서 수입을 조금이라도 회복하려는 것이 경영자 입장에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호황기에도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 때문에 질타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변경 수수료’입니다. 커비는 이번 메일에서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스스로 인정했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고객 경험(Customer eXpeience)를 중시하겠다고 직원들에게 선언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코로나 19로 인한 항공수요 급감에 따라 고육지책으로 마련한 조치라는 점은 아쉽지만, 외부 상황에 따라 항공사가 자발적 변화를 시작한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지금까지 항공사들은 원가절감에만 급급했는데 드디어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춰 수익창출을 하려는 흐름으로 이어지는 첫 단추가 꿰어진 거니까요.

유나이티드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더 나은 평가를 받는다면, 커비가 잘못을 인정하고 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 경험’의 중요성을 선포한 새벽 3시 30분의 메일이 오래토록 기억될 겁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❶ 조선비즈, 《’구조조정 메일 논란’ 배우진 유니클로 대표, 결국 물러났다》 📗
❷ 아시아경제, 《유니클로 ‘패닉’, 배우진 대표의 감원 추진 이메일 실수》 📕

[ SENTENCE ]

United Airlines won’t be following that same playbook as we come out of this crisis. Instead, we’re taking a completely different approach, and looking at ways to serve you better instead of defaulting to c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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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글이 채용시장까지 넘보는 걸까요❓ (feat. 링크드인)

중요한 건 ‘타이틀’이 아닌 ‘진짜 실력’인 세상이죠❗️
대학 졸업장 보다 더 의미 있는 건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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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earn a Google Career Certificate? © Google Career Certificates

[ PICK POINT ]

비지니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ROI의 극대화입니다. 대학 교육은 돈과 시간 그리고 실력 이 세가지의 ROI에서 형편없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강해졌어죠. 코로나 19 팬데믹은 대학 교육의 무능함을 지적했습니다.

❶ 구글이 교육과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 발표를 했습니다.
❷ 구글은 Google Career Certificates(GCC)라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실무자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❸ GCC에서 제공되는 주요 프로그램 Top 3
  1. Project Management
  2. Data Analytics
  3. UX Design
❹ GCC 프로그램이 모두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요?
  1. 학위나 다른 스펙을 수강 필요조건으로 제시하지 않으며
  2. 구글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해당 코스를 기획하고 가르치거든요
❺ 구글이 서비스를 내놓으며 밝힌 입장
  1. 현재 미국은 모두가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합니다!
  2. (일을 통해 수입을 얻고) 경제적 안정을 얻기 위해 대학 졸업장은 필수가 아닙니다!
❻ 구글의 이번 행보를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 아직까지도 전세계 많은 젊은층들이 입사하고픈 기업으로 손꼽는 구글이죠!
  2. 구글러가 되는 과정에서 GCC 코스가 지원한 직무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을 경우 해당 Certifiacate 이수한 것을 4년제 대학 졸업장과 동일하게 평가할 예정입니다.
  3. 또한 지원자가 동의할 경우 코스를 이수했다는 사실을 다른 기업 HR과 공유함으로써 채용, 입사를 지원할 계획이죠.
❼ 코스 가격은 아직 🤫
  1. 구글의 온라인 러닝 플랫폼인 Coursera(=Google IT Support Professional Certificate) 가격을 기준으로 예상해보자면
  2. 한달 기준 $49인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3. 그렇다면 6개월 $300이 안되는 돈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셈이죠!
  4. $300은 보통 대학생들에게 한 학기 교과서 구입 비용도 안되는 금액입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❶ 구글이 채용 시장에 직접 진출하지 않더라도, 유사한 효과가 발생합니다

수 년에 걸친 시간과 천문학적 비용이 필요한 전통적 대학 교육에 대한 구글의 대안은 많은 변화를 만들 겁니다. 최소 4년에서 6년이 걸리는 대학 교육 과정은 코로나 19로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는 시점에, 6개월 동안 교과서 비용만으로 수강할 수 있는 구글이 만든, 구글 입사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교육 인증 프로그램. 심지어 월마트, 베스트바이, 인텔, 훌루,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구직자들이 입사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GCC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높은 효용을 얻는 교육 프로그램의 등장 앞에 대학 교육은 돌아봐야 합니다.

어쩌면 구글이 Job-matching을 보조하는 교육, 채용, 이직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겠죠. 구글이 GCC를 통해 돈을 벌지 않더라도, 가장 선망하는 기업이 직접 교육하고 이수 이력을 동종 업계에 공유한다는 사실만으로 LinkedIn은 엄청난 경쟁상대를 만난 겁니다.

❷ 🔦 Employer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할 이슈
  1. 채용공고에 대학 교육 조건을 계속해서 걸어둘 거에요?
  2. 구글과 같은 또는 유사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채용 및 직원교육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을 당장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요?
  3. 좀 더 나아가, 기업 자체적으로 실무 지식 러닝 플랫폼을 개발, 운영할 리소스가 있을지 먼저 판단해보세요!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❶ 조선비즈, 《’실검’부터 ‘전화 총공’까지 뿔난 대학생들 온라인서 집단행동》 📗
❷ 네이버 개발자 학습 커뮤니티, 《부스트캠프》 📕
❸ 인터비즈, 《코로나가 바꾼 커리어 시장, 이직 원한다면 ‘3개 주요 역량’ 개발하라》 📘

[ SENTENCE ]

구글은 교육 프로그램 이수 현황과 결과를 학습자 동의를 받아 월마트, BoA, 훌루 등 다른 기업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구글이 지원자의 자격을 인증하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셈인데요! 구글이 교육하고 검증한 지원자가 그렇지 않은 지원자보다 직업을 구하는 데 더 유리한 고지에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링크드인과 Coursera는 긴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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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팬데믹이 불러온 업무의 변화원격근무, 정말 좋은 것만 있나요? 🌎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원격 근무, 원격 수업, 재택 근무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원격 근무에 관한 유례 없는 데이터가 수집되는 시점에 살펴볼 만한 주제는 “정말 좋은가?”입니다.

IPO 이후 Uber, Lyft는 각각 공모가 대비 25%, 35% 가격이 하락했다. WeWork는 IPO가 무산됐고 기업가치는 1/3로 줄었다 ©CNBC

[ PICK POINT ]

  1. 사무실에서 일하는 패턴 3가지는 ‘미팅’과 ‘이메일’ 그리고 ‘실제 작업’인데요!
  2. 하버드비지니스스쿨에서 발표한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 3월부터 확산된 재택근무 이후 사람들은 더 많은 미팅(원격 회의)을 하고 더 자주 이메일을 쓰며, 더 많은 시간 동안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3. 락다운(lockdown) 조치 초기와 비교하면, 미팅 빈도수는 약 13% 가량 상승했죠.
  4. 미팅 참여자 수도 초기보다 13.5%나 늘었습니다. (원격 회의로 공간에 제약이 없으니 참가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여요 📈)
  5. 한 가지 긍정적인 신호는 미팅의 횟수는 잦아졌지만 미팅 1회 평균 소요시간은 줄었다는 점입니다. (평균 20%, 약 12분 정도 감소했어요! 📉)
  6. 지역별 특징으로는 유럽이 미국보다 더 짧은 미팅 시간을 가지는데요! 특히, 브뤼셀, 오슬로, 취리히에서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

[ THINK POINT ]

  • 과연, 재택근무로 통근에 소요되는 시간만큼 노동+노동을 위한 총 시간도 줄었을까요?
  • 🙅🏻‍♂️ 애석하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 16개 도시에서 모두 고르게 줄어든 통근시간만큼 업무시간이 늘어났어요
  • 연장된 업무시간은 평균 48.5분로 미국과 유럽의 평균 통근시간보다 더 긴 시간입니다. 😅
  • 그 이유로는 After Business Hours에 보내는 이메일이 큰 이유인데요! 약 8% 가량 증가했습니다.
  • 업무시간 내 받는 이메일 숫자, 수신자 숫자도 같이 늘었습니다.
  • 집계되지 않은 실제 업무시간은 더 길 수도 있어요. NordVPN사에 따르면 4월에만 실제 근무자들의 가상환경 접속 시간은 평균 업무시간보다 3시간이 더 길다고 해요! 🤫

[ 큐레이터의 문장 🎒 ]

이번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연구조사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중동 내 16개 도시 300만명 이상의 데이터 모수를 가집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업무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Goolge Meet, Slack, Teams, Zoom 어느 것이든 공간에 제약이 없으니 회의에 참여하는 참석자 숫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죠. 더 투명한 업무 공유가 필요하다 보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증명하기 위해 더 많은 알림을 사용합니다.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본질은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어디서 어떤 원칙을 지키면서 일을 할 것인지 명확한 가이드까지 필요합니다. 보여주기 위한 일 방식은 원격근무 시대에도 여전히 나타날 것이니까요.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❶ 잔디, 《’재택근무’가 진짜 좋긴 좋을까?》 📗
❷ HBR, 《No, WeWork Isn’t a Tech Company. Here’s Why That Matters》 🥕
❸ 인터비즈, 《위워크의 거품이 꺼진 진짜 이유: 페이스북과 위워크의 차이점》 📘
❹ TechCrunch, 《WeWork rebranding won’t work》 📚

[ SENTENCE ]

WeWork가 보여준 교훈을 잊으면 안 됩니다. 일의 본질과 부차를 말이죠. 혹자는 WeWork를 ‘부동산 임대업’이라고 평가했고 누군가는 ‘기술 스타트업’이라며 새로운 일 방식을 정의하는 솔루션 회사라고 평가했죠. 정작 일 방식이 자유로워진 2020년 8월, wework는 점점 자취를 감취고 있습니다. 코워킹 스페이스의 본질은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고 일 하는 방식은 조직문화와 개인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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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20 요약 🔖

뉴스레터 읽기도 바쁘잖아요.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제가 요약했습니다 📝

8월 31일 opensurvey에서 무료 배포한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20 ©opensurvey

[ 조사 개요 ]

❶ 내용: 텍스트, 오디오, 동영상, 만화 콘텐츠 이용 행태 및 트렌드 파악
 ❷ 대상: 전국 10~50대 남녀 총 1,000명
❸ 기간: 2020년 8월 14일 (1일)

동영상 부문 📺

  1.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동영상 플랫폼은 이변 없이 유튜브, 넷플릭스가 압도했습니다.
  2. 유튜브는 중복 대답을 허용한 조사에서 90% 응답자가 이용한다고 밝혔습니다.
  3. 넷플릭스는 2018년 14.4%, 2019년 25.6%, 올해는 45.8%가 이용한다고 밝혔고요.
  4. 놀라운 건, 넷플릭스를 선호하는 이유인데요.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가 많았습니다. 최대 4개의 디바이스 동시 접속을 허락하면서 계정을 공유하면서 비용을 절약하는 이용 패턴이 완전히 자리잡았습니다.
  5. 반면, 국내 플랫폼(네이버 TV, 웨이브, 아프리카TV)들은 전반적으로 이용 비중이 하락했습니다. 유일하게 왓챠만 6.4%에서 0.3% 상승했어요!

오디오 부문 🎧

  1. 전체 오디오 콘텐츠 이용자는 5.5% 줄었는데요!
  2. 동영상 부문에 이어 유튜브가 압도적인 이용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3. 1위 유튜브는 62.9%, 4위 유튜브 뮤직은 20.3%로 작년 대비 각각 7.2%, 6.2% 증가했죠.
  4. 즉,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유튜브는83.2% 이용률을 기록했고 13.4% 성장한 셈입니다.
  5. 이용하는 콘텐츠 종류로는 음악이 92.3%로 압도적인데요.
  6. 팟캐스트 이용자는 처음으로 역성장해 4% 줄어든 26%를 기록했습니다.
  7.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윌라 등이 도전 중인 오디오북 시장은 13.5%를 기록하며 시장이 서서히 성장한다는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텍스트 부문 📝

  1. 2019년과 대비해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2. 유료 지식형 콘텐츠 이용자는 온, 오프라인 모두 성장하고 있고요.
  3. 인터넷 기사와 SNS 이용은 조금 늘었고, 신문과 잡지를 보는 이용자는 줄었습니다.

웹툰 부문 💥

  1. ‘미리보기’를 중심으로 유료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2. 월평균 이용금액이 8.300원으로 작년 대비 500원 늘었거든요!
  3. ‘미리보기’를 이용하는 유료 이용자가 23.7%로 7.1% 늘어났습니다.
  4. 웹툰 플랫폼에서는 네이버 웹툰이 93%로 압도적이었고, 다음 웹툰과 카카오페이지가 38.6%, 29.8%를 기록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콘텐츠 소비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동영상 이용 시간은 주말 기준으로 2019년 대비해서 17분 늘어난 166분을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자리에서 도시락을 시켜 먹거나 혼자 밥을 먹으면서 점심시간에 보는 콘텐츠 소비시간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죠.

OTT 시장에서 주목할 패턴은 ‘복수 플랫폼 가입’입니다. 콘텐츠 소비자는 콘텐츠에 돈을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넷플릭스가 저렴해서 이용한다’라는 응답에 주목해야 합니다. 넷플릭스와 왓챠는 서로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독점 제휴하며 콘텐츠 소비자에게 ‘다른 가치를 지닌 재화’로 소구하고 있죠. 콘텐츠를 잘 만드는게 유료 콘텐츠 플랫폼의 핵심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❶ opensurvey, 《Trend report》 📚
❷ 메조미디어, 《2019 OTT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

[ SENTENCE ]

Z세대에서는 3개 이상의 OTT 가입자 비율이 42%, 2개 이상은 67%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총 4개의 OTT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놀랍게도 4개를 다 찾아봐도 ‘보고 싶은 콘텐츠’는 IPTV에만 공개된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앞으로 OTT 플레이어들은 각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거나 혹은 독점 제휴하는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펼칠 겁니다. 그래서 이미 많은 고객을 확보한 넷플릭스, 디즈니가 제휴에 유리합니다. 자금력과 IP가 압도적인 디즈니는 훨씬 더 우월한 게임을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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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퍼블리 뉴스, HBR, CNBC, 잔디, 인터비즈, 조선비즈, 아웃스탠딩, opensurvey, 메조미디어, REDBUSBA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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