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광역버스에 백팩을 메고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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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이 이젠 지겨워요

“새벽배송이요? 처음엔 편리했죠. 이젠 지겨워요” 🌟
“쌓이는 상자 보면 맘도 편하지 않고요” 📦📦📦📦📦
“온라인으로 사보니 식재료 질이 고르지 않더라고요.” 🍆
“초록마을이나 한살림 같은 동네 유기농 매장에서 소량으로 사요.” 🛒

큐레이터의 문장 🎒

재택근무를 하니 낮에 동네 슈퍼에 나갈 시간이 생겼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리테일에서 나타나는 패턴은 온라인이 지겨워지는 증상입니다. 비대면 거래의 편리함이 익숙해지면서 더 좋은 경험이 아니라 비대면 피로감, 숙제처럼 느껴지는 거죠. 온라인 쇼핑에 친숙한 20대에서도 마트(49.3%) 선호도가 온라인 배송(26.4%)보다 높았습니다. 마트에 간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재택근무 편리한데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움직이고 싶은데 헬스장은 문을 닫았고 추위는 매서우니 갈 만한 곳이 ‘장도 볼 겸 나들이 겸 대형마트’입니다.

눈에 띄는 소비 패턴은 아낀 여행 비용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20대의 등장입니다. 매년 두 차례는 따뜻한 곳으로 떠나야 했던 욜로(YOLO)족 지출 패턴은 밤에도 마음 편히 몰두할 수 있는 해외 주식투자로 돌아섰죠. 난생처음 주식을 샀는데 시황이 좋으니 돈을 쓰는 재미 보다 모으는 재미에 빠진 20대는 유튜브로 주식을 공부합니다. 생애 처음으로 투자를 이어가면서 과감하게 국경을 넘나드는 주식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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