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당장의 수익성 보다 향후 만들어 낼 서비스, 상품의 가치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가능성을 증명하면서 가치평가를 받고 투자를 유치합니다. 지금 흑자를 내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이죠. 2019년 코엑스에서 열린 ‘360° Seoul’ 행사에서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는 “창업자가 문제에 얼마나 꽂혔느냐가 중요하다. 창업 초기엔 누구나 열정적이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창업 후 3~5년이 되면 죽음의 계곡에 빠져 어려움을 겪는데 이때 창업가가 얼마나 이 문제에 꽂혀 있느냐가 향후 성패를 좌우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투자를 받는 쪽이 아니라 내가 투자를 하는 쪽이라면 나는 나와 같은 직원에게 투자를 할 것인가? 이 질문의 본질은 지금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으냐가 아니라 어려움을 뚫고 계속 해나갈 사람인지, 휘청거리다 멈추거나 포기할지에 달려 있습니다. 투자자는 가능성에 투자를 하기에 멈추는 쪽에는 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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